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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2049 두바이, 완전 해부 (참석자, 연설자, 투자포인트)

by 오늘도... 2025. 5. 2.

지난 2025년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된 '토큰 2049 두바이'는 전 세계 가상자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대형 글로벌 컨퍼런스였습니다. 참가자 규모, 연설자 그리고 논의된 주제 측면에서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무려 1만 5000명 이상의 참가자와 4000개 이상의 기업, 그리고 200명 이상의 발표자가 모여 최신 트렌드와 기술, 그리고 투자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에릭 트럼프, 창펑 자오, 아서 헤이즈, 저스틴 선 등 업계 내외 핵심 인물들이 연단에 올라 가상자산 생태계의 미래를 그려낸 것이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입니다.

오늘은 '토큰2049 두바이'의 구성과 핵심 메시지를 세 가지 측면—참석자 및 규모, 주요 연설자 발언, 그리고 투자 관점에서의 포인트—로 나누어 분석 및 정리해 보려 합니다. 

 

두바이 사진

참석자 규모와 행사 개요

토큰 2049는 매년 두바이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블록체인 및 웹3 컨퍼런스입니다. 웹3 생태계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번 두바이 행사에는 중동,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두바이가 글로벌 가상자산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행사 장소인 마디낫 주메이라는 전통적인 중동 건축 양식과 현대식 기술 인프라가 어우러진 상징적인 장소로 이번 행사의 글로벌성과 혁신성을 잘 보여주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총 참가자 수는 무려 1만 5000명을 넘어섰고, 4000개 이상의 블록체인 및 웹3 관련 기업이 자사 기술을 소개하거나 투자자를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발표자 200여 명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응용, 디파이 혁신, NFT 및 메타버스 동향, 그리고 최근 각광받는 인공지능 AI과의 융합에 대해 폭넓게 발표했습니다. 또 단순한 기술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 및 투자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일반 기술 박람회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실질성이 드러났습니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는 정치, 금융,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연사로 참여하며, 가상자산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가 얼마나 넓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트럼프 재단의 에릭 트럼프 부사장,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비트멕스의 아서 헤이즈, 트론의 저스틴 선 등은 이미 이름만으로도 업계를 움직일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로 이들의 등장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후문입니다. 

연설자 주요 발언 정리

에릭 트럼프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비판으로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금융 시스템은 상위 1%만을 위한 구조로, 중산층과 서민층에게는 불합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은 이런 구조를 허물고 금융 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블록체인을 '인터넷 이후 가장 큰 기회'라고 표현했습니다. 특히 그는 블록체인의 빠른 처리 속도와 투명성, 낮은 수수료 체계를 강조하며 전통 금융기관이 변화하지 않으면 결국 도태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에릭 트럼프는 또한 미국과 중동(UAE)을 웹3 혁신의 중심으로 지목했습니다. 유럽은 여전히 규제와 관료주의에 발목 잡혀 있는 반면, UAE는 신속한 제도 개선과 개방적 접근을 통해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규제는 필수지만, 과도한 통제는 혁신을 죽인다"는 뉘앙스로 발언하며 UAE의 정책 유연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의 융합에 대해 심도 있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블록체인이 단순한 가상화폐 기반 기술을 넘어 문서 관리, 토지 등기, 공공 기록 관리 등 다양한 사회 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작동할 경우, 탈중앙화된 인공지능 생태계가 탄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AI가 중앙 서버가 아닌 블록체인 위에서 움직이는 시대가 올 수 있으며, 이는 데이터 신뢰성과 투명성, 개인 정보 보호라는 측면에서 큰 혁신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비트멕스의 아서 헤이즈는 '불확실성은 기회'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습니다. 그는 2022년과 같은 거시경제 위기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이 공포에 빠져 있을 때가 바로 매수의 타이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시 FTX 파산 직후 비트코인은 저점을 찍고 회복세를 탔으며, 지금 또한 비슷한 구조가 보인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2028년까지 10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적 강세를 강조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장기적인 투자 시야와 함께 지금의 혼란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투자 포인트: 지금이 기회인가

이번 토큰2049 두바이에서 반복된 핵심 메시지는 '지금이 바로 시장에 진입할 때'라는 것입니다. 에릭 트럼프, 아서 헤이즈, 창펑 자오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라"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낙관이 아니라, 역사적 패턴과 시장 구조에 기반한 시기적인 판단이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의 실사용 영역 확대입니다. 에릭 트럼프와 함께 무대에 오른 자크 위트코프는 아부다비 투자사 MGX가 바이낸스에 투자하면서 WLFI의 USD1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호텔, 소매점 등 일상에서 가상자산을 사용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뜻합니다.

또한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은 장기적인 산업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유형의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플랫폼, 데이터 분석 인프라,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기술 등으로 관심을 확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바이를 중심으로 미국과 아시아, 중동이 가상자산 산업에 막대한 자본을 유입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제도권 편입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의 리스크가 점점 제어 가능한 범위 내로 진입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처럼 시장 초기 확산기에 들어오는 자본 흐름을 읽고, 기술과 제도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2025년 토큰2049 두바이는 단순한 기술 전시회가 아닌 웹3 생태계의 현실과 미래를 생생하게 보여준 글로벌 무대였습니다. 에릭 트럼프, 창펑 자오, 아서 헤이즈 등 업계 핵심 인사들의 발언은 블록체인이 더 이상 실험적인 기술이 아닌,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불확실한 경제 속에서 오히려 선구자는 기회를 발견한다고 합니다. 웹3 시대의 진입점은 바로 지금일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여러분의 포지션은 어디에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