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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코인판 장악, 미국 우선주의 맞나?

by 오늘도... 2025. 3. 27.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상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도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는 가상자산 생태계에서도 미국이 중심을 차지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과 가상화폐 관련 기업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해당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디지털 자산 사업을 확장해 가면서 이해 충돌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인판을 장악하고 있는 트럼프가와 정치권의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 짚어봅니다. 

 

트럼프 코인 사진

트럼프 가족, 스테이블코인 USD1 출시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회사로 알려진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1’을 출시했습니다.

이를 이더리움과 BNB 체인에서 배포하면서 알려졌으며 총 발행 예정량은 약 350만 달러 규모입니다.

현재 거래는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이미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선진국에서는 국가 간 결제 수단으로서, 신흥국에서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78.73% 증가하여 2,261억 1,000만 달러에 달하며, 시장 점유율 1위는 USDT(테더)는  62.90%를 2위는 USDC(서클)가 25.79%를 차지합니다. 

현 상황에서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의 USD1 출시는 미국 중심의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힘을 얻을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친(親) 가상자산 행보를 강화하는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가상자산 지지 발언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일에도 디지털자산 콘퍼런스에서 “미국을 비트코인 초강대국이자, 글로벌 가상자산 중심지로 만들겠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미국 우선주의와 친가상자산 정책이 결합된 행보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 미국 상원이 통과시킨 ‘지니어스법안’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중요한 법안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해당 법안이 시행되면 미국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면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는 발행한 코인의 액면가와 동일한 금액의 달러가 준비금으로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미국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특히 USDC의 시장 점유율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맞서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USD1을 출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의 가상자산 ETF 추진

트럼프 대통령의 친가상자산 정책과 맞물려, 최근에는 트럼프가 상당한 지분을 보유한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도 가상자산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TMTG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기업인 트루스소셜의 모회사로, 트럼프 대통령이 53%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협력하여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크로노스, 리플 등을 포함한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 ETF 출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기관 투자자들이 좀 더 가상자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금융 상품으로써 시장 확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 1월에도 ‘Truth.Fi’라는 이름의 ETF 출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과 미국 에너지 및 제조업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의 상표 등록을 이미 마친 것으로 보고됩니다.

이해 충돌 논란 및 미국 정치권의 반응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가상자산 시장 개입에 대해 미국 정치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WLFI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 충돌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밈코인 ‘트럼프 오피셜’이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점을 들어 문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디지털 분야의 전문 변호사, 앤드루 로소는 “공직을 개인적인 재정 이득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따끔하게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적에 대해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서 “나는 트럼프 코인을 사랑해. 너무 멋져. 역대 최고 중의 최고”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트럼프가 가상자산 시장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결론: 트럼프의 가상자산 시장 개입이 미칠 영향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가상자산 시장 개입은 미국 중심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큽니다. 하지만 동시에 공직자의 시장 개입 및 정치적 이해 충돌 문제에 대한 논란도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특히, 지니어스법안 시행 이후 미국 내 규제를 준수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월드리버티파이낸셜( WLFI)의 USD1 출시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 시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횡보는 세계 가상 자산 시장의 흐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향후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 기업들의 행보가 앞으로의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 분석해 가며 전망할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