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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시티, 디지털 혁신 도시 선언?!

by 오늘도... 2025. 4. 17.

중미의 금융 허브이자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 정책을 도입하며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했습니다.

이에글로벌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 현재, 암호화폐는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실생활 결제 수단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디지털 자산을 공공 서비스나 세금 납부 등 정부 차원의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면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나마시티의 디지털 혁신 도시 선언을 토대로 2025년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한 대표 국가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각국의 디지털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암호화폐 사진

파나마시티, 암호화폐 허용으로 디지털 도시 선언

2025년 4월, 파나마의 수도인 파나마시티는 공식적으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세금 및 도시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파나마시티 시장인 호세 루이스 파브레가 미즈라치가 직접 구 트위터인 X통해 전한 것으로, 중미 지역에서 디지털 금융 도시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파나마는 기존에도 금융 자유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를 넘어서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한 경제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파나마 시민들은 세금이나 공공 서비스 요금을 암호화폐로 손쉽게 납부할 수 있으며, 이는 행정 효율성과 거래 투명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결제 도입은 외국인 투자 유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이미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이 파나마의 규제 친화적인 환경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파나마시티는 ‘디지털 자산 허브’로서의 위치를 굳힐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엘살바도르,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도입 선도

그렇다면 파나마시티보다 앞서 암호화폐 결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한 국가는 현재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요?

그 전형적인 실례는 엘살바도르를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2021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한 엘살바도르는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해당 정부는 이후 ‘비트코인 도시’를 개발하고, 공공 서비스 결제, 상점 결제 등 다양한 실생활 영역에서 비트코인 사용을 적극 확대해 왔습니다. 엘살바도르의 이러한 정책은 초기에는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디지털 금융 포용 확대, 관광객 유치, 해외 송금 수수료 절감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낳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 거주 중인 엘살바도르 국민들이 송금을 더 저렴하게 할 수 있게 된 점은 국가 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IMF와의 관계나 안정성 문제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실험 정신 측면에서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의 사례는 다른 국가들에게도 암호화페 결제를 허용한 첫 국가로서의 모델이 될 수 있으며, 이후 디지털 화폐 정책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허용한 다른 국가들: 스위스, 포르투갈, UAE

엘살바도르와 파나마 외에도, 여러 국가들이 암호화폐 결제를 점진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스위스는 일찌감치 '디지털 자산 친화 국가'로 자리 잡았으며, Zug(주크)시를 중심으로 지방 세금 납부에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지역은 '크립토 밸리'로 불리며,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투자사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또 포르투갈은 암호화폐에 대한 세금 면제 정책으로 이름이 나있으며, 특히 디지털 노마드나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이주지가 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정책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유럽 내에서 암호화폐 수용에 가장 유연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암호화폐 관련 기업 유치를 활발히 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소와 협력해 안전한 투자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경제 전환에 대한 비전이 뚜렷하여 향후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의 전면 도입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 시대, 정책이 경쟁력이다.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는 국가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일부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파나마시티와 엘살바도르처럼 선도적으로 암호화폐 정책을 시행한 사례는 디지털 경제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국가적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가상 자산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인 우리나라도 앞으로는 전 세계의 디지털 자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정책 변화에 주목해야한다 하겠습니다. 디지털 자산 시대의 패권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가상 자산 시장의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는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